캐나다 등 3개국 출시…내년 1월 북미·유럽 론칭 예상

컴투스가 캐나다 등 해외 일부 지역에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론칭함에 따라 그간의 출시 일정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최근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에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액티비전의 콘솔 게임 판권(IP)을 활용한 턴제 RPG로, ‘서머너즈 워’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원작 IP가 약 4조원을 넘어서는 브랜드 매출을 기록한 유명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컴투스가 지난 6월 테스트를 갖고 게임성을 점검함에 따라 이 작품이 연내 론칭 될 것이란 관측도 잇따랐다. 그러나 당초 예상 출시일정보다 지연되는 조짐을 보여 우려를 사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스카이랜더스’의 해외 3개국 론칭은 이 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증권가 등 일각에서는 내년 1월께 주요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유럽 지역 론칭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컴투스는 앞서 해외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를 통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개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때문에 ‘스카이랜더스’도 이와 비견되는 수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은 편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카이랜더스' IP의 위력을 모바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이번 3개국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전역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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