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올해 43개 스타트업에 337억원 규모의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포트폴리오는 140개 이상이며, 누적 투자금액은 1350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레티널, 스페이셜 등 증강현실(AR) 업체를 비롯해 코드박스, 테라 등 블록체인 영역에 대한 투자로 분야를 넓혔다.

포트폴리오 중심의 조언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밸류업파트너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벤처스의 포트폴리오이자 상장 업체로 거듭난 넵튠의 정욱 대표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는 루닛, 쥬빌리웍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로의 3회 이상 시리즈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카카오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정신아 상무를 대표로, 김기준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카카오벤처스는 현재 총 2046억 원 규모의 펀드조합 6개를 운용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