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예산이 정부안보다 925억원이 증액된 5조 923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부가 생긴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66억원)과 문화자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조성(140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출자 규모도 이전 대비 90억원 증액된 630억원으로 조성된다. 콘텐츠기업 성장 및 해외진출 사업에는 1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 예산 증액은 삶의 질, 여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문화·체육·관광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문화부는 예산 편성 당시 국민 모두 쉽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 문화 창작제작 여건 마련 등에 주력해 편성 했다고 밝힌바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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