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임의 30%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전체 게임의 30%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8.11.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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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병인 모아이게임즈 기획팀장 "트라하만의 재미 보여 줄 것"

"지난 지스타 현장에서 '트라하'를 선보였는데, 시연 기간이 짧다 보니 많이 보여주지 못한 점이 많습니다.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 많은 유저들이 '트라하'만의 재미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최병인 모아이게임즈 기획팀장은 최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가진 '트라하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트라하'는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 버전으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퀄리티 그래픽에 클래스를 변경하며 플레이하는 게임 구성은 단숨에 넥슨의 모바일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트라하'가 오픈월드 기반의 모바일 RPG이기 때문에 전투 요소와 함께 생활 콘텐츠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투 레벨과 별개로 생활 레벨이 존재하고, 온라인 MMORPG와 마찬가지로 생활 스킬을 익혀 다른 생산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뷰에선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지스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던 버전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시연버전에 대한 한계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 팀장은 게임 플레이에 있어 여러 스킬 조합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연 버전에서는 플레이 시간의 한계로 인해 한 가지 스킬 구성만을 사용하도록 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연버전에서도 캐릭터 세팅을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태지만, 유저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킬 세팅을 임의로 조정했고, 그것이 단순한 플레이로 이어져 아쉬웠다"며 "완성된 게임에서는 유저가 직접 스킬을 조합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자동전투 시스템에 있어서도 최 팀장은 수동 전투와 차별성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저 편의를 위한 자동 전투도 제공을 하지만, 수동 전투를 하는 유저들에게도 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여러 모바일 게임에서 자동 전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편의성의 필요는 인지하고 있지만, 수동조작을 요구하는 코어 유저들의 니즈 역시 상당한 상황"이라며 "수동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자동모드 보다 경험치를 더 많이 제공 받는 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지스타에서 공개한 시스템에 대해 전체 게임의 30% 밖에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술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상태지만, 클래스 별 전문기술과 보너스 요소 등이 전혀 공개되지 못한 버전이기 때문에 완성도를 낮게 잡았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지스타에서 공개한 버전은 전체 게임의 30% 정도라고 보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개발팀이 여러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론칭 목표에 큰 변화는 없다"며 "이 작품이 성공해야 계속해서 회사 임직원들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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