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 부터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홍광민 개발총괄

넷마블이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16일 지스타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데아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모바일 MMORPG에 배틀로얄을 접목한 배틀로얄 MMORPG로, 30인 배틀로얄 등 협력보다 경쟁에 중점을 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 유저간 경쟁인 배틀로얄 뿐만 아니라 MMORPG의 재미도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용병 등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 등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이 작품을 개발한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와 홍광민 개발총괄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권민관 대표는 MMORPG에 배틀로얄을 도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게임 자체의 재미는 협력보다 경쟁에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극한 경쟁을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또 배틀로얄이라는 장르가 유행해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배틀로얄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 홍광민 개발총괄은 전체 콘텐츠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권 대표는 비중 보다는 배틀로얄 콘셉트로 작품을 개발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A3’는 국산 최초의 성인용 MMORPG로 알려진 작품이다. 권 대표는 ‘A3’를 활용한 ‘A3: 스틸 얼라이브’에 대해 ‘A3’를 계승한 것이지, 성인용 게임을 이어온 것은 아니라며 원작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홍 개발총괄은 현재 개발상황과 관련해 80% 가량 이뤄졌고,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향후 e스포츠 사업 전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권 대표는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당연히 개발자들은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다른 유저들이 보기에 재미있고 쉽게 인지할 수 고민했다”고 말했다.

[부산=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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