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세 번째 기록…"플랫폼 확장 전략 주효"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 게임인 'GTA5'가 출시 5년만에 출하량 1억장을 돌파했다. 단일 게임으로 1억장을 판매한 게임은 '테트리스'와 '마인크래프트' 뿐이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8일 회계연도 2019년 2분기 공시 발표를 통해 'GTA5' 출하량이 1억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5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지 반년 만의 기록 갱신인 셈이다.

'GTA5'의 지속적인 판매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X박스360'으로 출시된 이후 플랫폼을 'PS4' 'X박스원' 'PC'로 확장하면서 유저풀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모드인 'GTA 온라인'의 경우 시나리오 엔딩을 본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치로 작용하면서 유저를 끌어오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GTA5'의 유통사인 테이크투는 최근 출시한 '레드 데드 리뎀션2'가 'GTA5'의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2'는 'GTA5' 이후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차기작으로 출시 사흘만에 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8257억 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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