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사전 생성 조기마감…일간검색어 2위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7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핵앤슬러쉬 MMORPG ‘로스트아크’가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했는데, 3일만에 기존 대부분의 서버가 캐릭터 사전 생성이 마감된 것. 이에 따라 이 회사는 31일 크라테르, 1일 프로키온 등 2개의 서버를 추가로 증설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전날에도 루페온, 아그하람, 기에나, 시리우스, 크라테르, 프로키온 등 6개 전 서버에 두 차례에 걸쳐 최대 수용인원을 상향 조정했다. 또 이 작품은 전날 기준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플랫폼 차이 및 당초 구비된 서버 수의 차이는 있지만,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50개 서버가 4일 만에 마감한 것을 감안할 경우, ‘로스트아크’의 흥행 기대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후 이 작품의 마땅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온라인 시장의 경우 모바일 시장에 비해 신작 출시가 매우 드물다. 여기에 이 작품의 경우 기존 PC방 인기작들과 장르 차이를 보여 출시 후 순항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에 이어 온라인 ‘로스트아크’로 흥행 2연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이 작품의 경우 해외 퍼블리셔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회사의 국내외 시장영향력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면서 "최우선 목표는 론칭 당일 유저들이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왼쪽 부터 '로스트아크' 사전 캐릭터 생성에 유저들이 몰려 전서버 최대 수용인원이 상향 조정됐다. // '로스트아크'가 4일 기준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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