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캐릭터 'ㅋㅋ'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18(AGF 2018)’이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막을 올리고 이틀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애니플러스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재팬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을 콘텐츠로 한 영화, 게임, 출판 등을 총망라한 종합 축제다. 주최 측은 현재는 재패니메이션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점차 우리나라 작품들이 모두 소개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업체 중에선 넷마블이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마련했으며 소니뮤직의 인디 게임 퍼블리셔 언티즈가 ‘이상한 환상향 ~로터스 라비린스~’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이날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1주년 행사를 개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캐릭터 연기에 참여한 성우와 개발 업체 딜라이트웍스의 시오카오 요스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이현숙 넷마블 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한 토크쇼도 진행됐다.

넷마블은 또 내달 '제7특이점'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증강현실(AR) 기반의 서번트(캐릭터) 소환 및 코스프레 미니 스테이지 등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반다이남코의 ‘소드 아트 온라인’을 활용한 게임 시리즈 부스도 마련됐다. ‘인테그럴 팩터’와 ‘메모리 디프래그’ 등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PC 및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페이탈 불릿’ 등이 공개됐다. 특히 ‘페이탈 불릿’은 내년 1월 17일 대형 확장 콘텐츠(DLC) ‘설원의 가희’가 발매될 예정이다.

 

부시로드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카드파이트 뱅가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8년째를 맞은 이 시리즈는 40여개국 출시된 가운데 누적 출고 매수가 20억매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킹콩스튜디오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군단장 오르카 1/6 피규어를 선보였다. 이 피규어는 연내 발매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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