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특화 스마트폰 '레이저폰2' 내달 출시

모바일 게임과 연계한 요금제를 선보였던 CJ헬로가 게이밍 전용 요금제에 이어 게이밍 폰을 공급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중저가폰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하이앤드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최근 레이저가 개발 중인 '레이저폰2'를 내달 30일 국내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내 예약판매는 다음 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레이저폰 시리즈는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으로 제작돼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마니아 층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은 전작의 화면 밝기 및 칩셋 성능뿐만 아니라 사운드, 디스플레이, 발열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리모델링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가격은 799.99달러(한화 약 90만원)이며, 국내 수입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100만원으로 출고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제품의 하드웨어 구성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 자체는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레이저폰을 시작을 모바일 하드웨어 시장에도 게이밍 제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국내 모바일 게임 유저가 최소 800만에서 최대 10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어 하드웨어에 대한 니즈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형 스마트폰이 공개될 때마다 여러 제품 테스트 중 게임 테스트가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관련 영상이 동영상 채널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중 선택사항이 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레이저폰2'의 경우 제품의 모든 구성을 게이밍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유저들도 세컨드 폰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헬로의 경우 기존 프리미엄폰과 저가형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는 시장에 '게이밍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저폰2'에 대한 초반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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