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주가 큰 폭 상승…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등 기대작 출시를 통해 조이시티가 본격적인 매출 및 주가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수의 작품 출시를 통해 조시이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가 매출 및 주가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흥행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이미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이 회사와 모회사인 엔드림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 RPG다. 이 작품의 경우 사전예약 6일만에 100만명의 인원이 몰렸고, 전날 기준 사전예약 누적 150만명을 달성했다. ‘창세기전’이라는 유명 판권(IP)을 활용해 큰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으며, 이 작품이 출시되는 25일 마땅한 경쟁작이 없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이달 중 방치형 모바일 게임 ‘나를 지켜줘: 방치할 수 없는 그녀’를 글로벌 출시한다. 또 연내 출시 목표인 ‘블레스 모바일’의 커스터 마이징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달 들어 대대적인 신작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필두로 다수의 신작 공세를 통해 매출 및 주가 반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대감이 높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차기작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출시 일정은 이 회사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정이 공개된 전날 이 회사의 주가가 7.87%의 높은 상승을 보인 것. 이날 오전에도 7.7%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의 출시일이 수일 남은 점을 감안하면 한 동안 이 회사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엔드림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략 RPG 장르에 원작의 판권(IP)이 더해져 국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 성과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조이시티 한 관계자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나를 지켜줘: 방치할 수 없는 그녀'가 곧 출시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출시될 꾸준한 라인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 및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출시 일정 공개 이후 조이시티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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