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출시 확정…게임 통해 고대 그리스 역사 학습도 가능

유비소프트의 신작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의 국내 출시일이 내달 5일로 확정됐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존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와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유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유비소프트가 준비 중인 '어쌔신크리드' 고대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기원 전 5세기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전 작품들이 암살단과 기사단의 싸움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면, 고대 3부작은 암살단의 기원을 다루기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몰래 적을 암살하는 요소보다는 고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고대 3부작 중 첫 작품인 '오리진'이 이런 시스템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으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오디세이' 역시 유저들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매 시리즈마다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고증에 입각한 도시 묘사는 이번 '오디세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작인 '오리진'이 고대 이집트를 체험하고 고대사를 공부할 수 있는 교보재 모드인 '디스커버리 투어' 모드를 제공해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했기 때문에 '오디세이' 역시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오디세이'는 전작인 '오리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면 큰 문제없이 흥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스템과 구성을 이어간다면 신작의 신선함보다는 시리즈를 반복한다는 단점이 부각돼 아쉬움을 남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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