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대표 박성준)은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송도 몬스터VR’의 오픈 1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송도 몬스터VR’은 오픈 한 달 만에 약 3만명이 몰렸으며 4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수를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년 간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일일 누적 최고 약 2000명의 입장객수를 기록했으며 10대에서 30대가 전체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했다.

콘텐츠별로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와 컨트롤러를 착용하고 즐기는 룸스케일 방식 몬스터큐브의 ‘좀비킬’ ‘스카이빌딩’ ‘큐비언즈’ 등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VR 어트랙션 분야에서는 롤러코스터, 래프팅, 번지 점프 등이 톱3위에 올랐으며 우주 비행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탑 발칸’과 자동차 경주 ‘레이싱’도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이용객들의 90%가 2시간 이상 머문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년 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30%대의 재방문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GPM 측은 밝혔다. 이는 VR 게임 및 콘텐츠뿐 아니라 그 외 볼거리와 테마파크로서의 재미 요소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GPM은 기존 송도와 코엑스점에 이어 10일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에 500평 규모 ‘롯데 몬스터VR’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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