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숭실대 교수

신임 게임물 관리 위원장에 이 재홍 숭실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에따라 무려 100일 넘게 후임자를 선임하지 못해 논란을 빚어온 게임물 관리위원회에 대한 인사 난맥상은 일단 숨이 트이게 됐다. 그동안 게임위는 임기가 만료된 여명숙 위원장이 계속 업무를 관장해 왔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신임 게임 위원으로 이재홍 교수(60)와 청소년 전문가 이 현숙 씨를 임명하고, 위원들의 호선 절차를 거쳐 이 재홍 교수를 신임 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한국게임학회장을 비롯해 게임문화포럼 위원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친 게임계 인사로 그간 학계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특히 그의 폭넓은 활동이 게임위원회의 새 영역을 개척할 것이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또 국내에서 '스토리텔링'분야로 첫 박사 학위를 취득, 주목을 끌기도 했다.

원만한 성품에다 적이 없을 만큼 발이 넓어, 게임위 특유의 조정역할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 일정부문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여명숙 위원장은 27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