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내정자, 키미시마 타츠미 현 대표.

닌텐도가 3년 만에 대표 이사를 교체한다. 현 키미시마 타츠미 대표를 이선으로 밀어내고 후루카와 슌타로 씨를 새로 발탁했다.

닌텐도는 27일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대표 이사 경질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9월 이와타 사토루의 뒤를 이어 취임한 키미시마 타츠미는 이에따라 오는 6월말 정식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후루카와 대표는 1994년 닌텐도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실과 경영총괄본부, 글로벌 마케팅실 등을 거친 신예다. 그가 오는 6월말 취임하게 되면 이와타 사토루 전 대표에 이어 40대(46세)에 대표 자리에 올라 거대 닌텐도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향후 닌텐도 사업 전략에 일대 큰 변화가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후루카와 대표 내정자는 이날 "회사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닌텐도의 전통, 즉 독창성과 유연성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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