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블루해머가 개발한 이 작품은 손제호, 이광수 작가의 웹툰을 활용한 RPG로, 원작의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가 완성도 높게 재현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론칭 당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흥행세를 기록했다.

웹툰을 활용한 게임은 지난 2015년 등장한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이렇다 할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작품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웹툰 IP 게임화 성공 사례를 이어가게 됐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피망 포커' 등 보드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좀처럼 히트작을 발굴하진 못해왔다. 그러나 이 작품을 통해 RPG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비슷한 시기 선보인 '브라운더스트'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시키는 등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루케도니아, 웨어울프, 유니온 등 세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경쟁하는 ‘세력전’을 선보였다. 또 원작 설정을 바탕으로 캐릭터별 전용 장비 ‘소울웨폰’을 추가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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