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최근 자국에서 서비스 중인 랜덤박스 요소가 포함된 10개 작품 중 4개작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네덜란드는 오는 6월까지 해당 작품 업체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강제 집행하겠다는 방침.

이 나라는 이번 시정 조치 요구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파18’ ‘도타2’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로켓리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정부는 랜덤 박스를 통해 얻은 아이템을 현금화 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게임의 랜덤박스를 슬롯머신이나 룰렛 등 도박과의 유사성에도 주시.

최근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도 이 같은 랜덤박스에 대한 규제 법안이 발의되거나 도박과 빗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로 유명한 나이언틱이 최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 VR·AR 액스포’에서 강연한 내용이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행사에서 이 회사 관계자는 ‘포켓몬 GO’의 성공이 ‘포켓몬’이라는 판권(IP)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자신들이 이 작품을 즐긴 이유가 전적으로 ‘포켓몬’ 이라는 IP때문이었다며 부정적인 반응. 또한 다른 일각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이 유명 IP 활용 때문이 아니라면 비슷한 작품성을 보인 작품들이 망한 이유는 뭐냐고 반문.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시장에서 ‘포켓몬 GO’의 흥행의 주된 이유가 ‘포켓몬’ 이라는 유명 IP 활용으로 설명돼 왔다”면서 "이번 발언은 다소 억측으로 보여진다"고 한 마디.

○…최근 게임업계에 미투운동 등 연이어 잡음이 발생하며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 이 와중에 사내소식이 외부에 잘못 알려지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후문.

특히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SNS와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사실인 것처럼 전파되면서 회사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 관련 사건에 휘말린 업체들의 경우 빠르게 해명에 나서며 큰 파장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신경을 곤두세우며 직원들 입단속에 신경.

업계 한 관계자는 "SNS는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잘못된 소문도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업체에서 꼼꼼이 모니터링을 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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