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1분기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00% 늘어난 것이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62% 줄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증권가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1분기 특별한 신작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영업손실을 지속하다, 4분기 비교적 준수한 성과를 거둬 그간 누적된 실적 부진을 일정부분 만회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작 출시가 없었던 이번 1분기까지 영업이익을 기록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의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시장에 반영된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56%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원작 판권(IP)을 보유한 ‘열혈강호’가 지난달 태국 출시 이후 현재 매출 2위까지 오르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이 연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여타 동남아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도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검과마법’도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가 '저스티스리그’ 블레스’ 등 인기 IP 기반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최근 한중관계가 다시 회복되고 있어 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교육사업을 물적분할 하는 등 게임 사업에 집중한 룽투가, 그 성과를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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