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라는 것이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아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삼분원에서 열린 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간 게임에 대해 학계나 교육계에서 큰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협의회가 발족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의회 출범과 관련해 산업계와 학계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게임이 여전히 문화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 만큼 게임을 하나의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협의회 출범 같은 활동이 게임에 대한 인식제고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진흥법’에 게임이라는 두 글자를 추가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작업이고 많은 사회적 공감이 필요하지만, 국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면서 "향후에도 게임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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