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영화 개봉 전부터 게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5년 '우주전쟁' 이후 13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일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 '헤일로' '듀크 뉴켐' '툼 레이더' '소닉' 등 여러 게임 캐릭터들이 예고편에 대거 등장했기 때문.

각 작품별 판권은 영화 제작사들이 분담해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7개의 영화 제작사가 힘을 모아 판권 문제 대부분을 해결했다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28일 영화가 개봉되며, 개봉에 맞춰 VR게임 업체들의 프로모션이 공개되는 등 영화와 함께 게임도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VR게임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작품들 모두 유저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예측.

○…X.D. 글로벌의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이 메갈리아 논란에 휩싸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은 이 작품의 캐릭터 K-7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가 극단적 페미니즘 성향의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발생. 이 사실을 알게 된 작품 유저들은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자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문제가 되는 건 부당하다는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현재 이 논란은 다른 작품인 ‘마녀의 샘3’으로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회사측은 K-7의 업데이트를 연기하겠다고 발표. 또 계속해서 추가적인 공지를 내놓으며 사태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보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넥슨의 ‘클로저스’도 메갈리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 “‘소녀전선’의 경우 특히 남성 유저들이 많아 유저들의 반발이 더욱 거센 것 같다”고 한마디.

○…스마일게이트가 6월 28일 모바일게임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서비스를 종료키로 결정. 이에따라 한때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카드 배틀 장르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과 함께 마지막 시즌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는데 남은 기간 메인 시나리오를 비롯해 프리미엄 마도서 및 환서 등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

이 같은 결정은 그간 게임을 즐긴 유저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겟다는 의도로 비춰져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과금 이벤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서비스를 종료하는 ‘먹튀’ 운영을 보였던 일부 업체들과는 비교가 된다는 것.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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