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분기까지 숨고르기를 지속할 것이나, 3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경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신작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됐다. 또 이 보고서는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 시기를 가질 것으로 봤다.

이 보고서는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605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리니지M’ 하향 안정화 지속, 신작 부재 등에 따른 것으로 일찌감치 예견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종전 전망치 보다 훨씬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회사의 기대신작 론칭일정 중 가장 빠른 것은 ‘블레이드&소울2’로 하반기 론칭 예정이며 ‘리니지2M’ ‘아이온템페스트’ 등도 하반기 말 또는 내년 1분기 론칭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신작 모멘텀 공백에 따른 실적 숨고르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블레이드&소울2’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 2019년에 이르기 까지 기대신작 론칭일정이 배치돼 있고, 온라인 신작 ‘프로젝트TL’도 내년 출시 목표인 점을 감안한 공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주요 모바일 작품의 해외시장 진출일정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올해 중국 판호 문제가 해결되며 강력한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60만원 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