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상위 제약 종목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게임주는 웹보드게임 규제의 현행 유지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앞서 규제 완화 전망에 주가가 고조되기도 했으나 결국 현행 유지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힘이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0포인트(0.44%) 오른 894.4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7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900선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게임주는 1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웹젠과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각각 2만 5900원,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썸에이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41%(550원) 상승한 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280원 올랐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4%(1050원) 하락한 2만 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06%) 상승한 2493.9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약세 전환하긴 했으나 다시 이틀 연속 회복세로 2500선 돌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8%(9500원) 오른 40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지난 14일 반락했으나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서며 40만원대에 안착했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6%(2000원) 상승한 14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이틀 연속 회복세를 기록하며 15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한주를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9%(2900원) 하락한 6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강세 전환했으나 다시 하루 만에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7000만원대가 깨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