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진 신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

블리자드 코리아의 전동진 상무가 새로운 대표로 승진 발탁됐다. 이번 대표 교체는 조용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동진 대표의 취임은 게임 미디어들의 창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확인됐다. 전 대표였던 알렉시스 그레소비악 대표가 아니라 전동진 상무가 대표 자격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전 대표는 1997년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를 거쳐 블리자드에서 근무한 게임업계 베테랑이다. 특히 해외 지사의 대표를 여러번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트렌드를 파악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블리자드가 한국 대표를 선임할 때 매우 조심스럽고 은밀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김정환 대표 이후 그레소비악 대표가 취임했을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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