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시리즈 신작 출시에 앞서 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지난 8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메탈기어 서바이브 초청 시연회'를 개최했다.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신작이자 외전격인 작품으로 멀티플레이와 잠입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 이 작품은 게임 플레이를 '싱글 플레이'와 '협력 플레이' 등 두 가지 모드로 나눠졌다. 먼저 싱글플레이에서는 유저가 여러 미션을 수행해 무기나 음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에서 획득한 장비의 경우 협력 플레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 플레이는 4명의 유저가 하나의 팀을 구성해 방어선을 구축, 팀에게 몰려오는 적 '크리처'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저는 '파이터'와 '슈터' 중 하나를 선택해 팀을 구성할 수 있고 크리처 역시 '원더러' '봄버' 트래커' 등 여러 종류가 물밀듯이 밀려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협력 플레이에서 보다 오랜 생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싱글플레이 외에도 사이드 미션이 존재한다. 이를 활용해 유저는 방어에 필요한 여러 물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우성 유니아나 본부장은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협력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타이틀"이라면서 "작품이 첫 공개됐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첫 공개됐을 때보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퀄리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협력 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처음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 마련돼 있고, 싱글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요소를 멀티플레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한편, 유니아나는 '메탈기어 서바이브'를 20일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로 발매한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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