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강추게임] 서머너즈워…새 시즌 도입, 치열한 경쟁 모드로
컴투스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상위권의 매출순위를 지속하며, 명실상부한 이 회사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서비스가 지속되며 누적된 콘텐츠양은 여타 RPG들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전략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또한 이 작품은 출시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충분히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풀3D의 높은 그래픽과 화려한 이펙트를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은 그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누적된 시간이 진정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1000여개에 달하는데, 여타 RPG와 비교해도 최소 3배 이상, 많게는 10배 이상을 보유한 것이다. 이러한 방대한 콘텐츠는 캐릭터 성장 및 육성이라는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또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기 위해 전략적 플레이도 필수적인데, 각 몬스터 마다 특화된 수백가지의 개성 넘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21개의 룬세트는 각기 다른 효과를 갖고 있다. 여기에 1000여 개에 이르는 몬스터는 불, 물, 바람, 빛, 어둠 등의 속성이 구분돼 있다.
전략적 플레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속성 중 물은 불에 강하고 불은 바람에 강하고 바람은 다시 물에 강하다. 이밖에 빛과 어둠의 속성이 있는데 이 두 속성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라 데미지를 더 입힌다.
또 몬스터에 총 6개까지 장착 가능한 룬은 활력, 신속, 집중, 수호 등이 존재하는데, 동일한 종류의 룬을 2개 혹은 4개 장착하면 고유 세트효과가 추가로 발동되며 최대 3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세트효과를 동시에 적용시킬 수 있다. 속성과 룬의 설정 등을 고려할 때 유저는 가장 효과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다양한 캐릭터와 전투 시 전략적 플레이가 고려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에는 천공의 섬이라는 이용자만의 거점이 존재한다. 이 거점은 이용자가 몬스터를 강화하고 사냥터로 이동하며 자원을 얻는 장소다.
먼저 천공의 섬의 주요 건물들은 소환사의 탑과 마나의 샘 그리고 소환마법진을 들 수 있다. 소환사의 탑은 이용자가 전투한 기록과 방어를 위해 배치할 수 있는 몬스터들을 넣을 수 있으며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진화재료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마나의 샘은 일정시간마다 재화인 마나를 제공하는 곳이다. 몬스터를 소환할 때 마나가 꼭 필요하므로 자주 접속해 마나를 얻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소환마법진은 이용자가 전투를 하면서 얻은 마법서를 통해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방어를 도와주는 아케인 타워와 다른 사냥터, 던전, 아레나로 이동할 수 있는 차원의 문도 있다.
이 외에도 최대 25명이 참가하는 길드전과, 3개의 길드가 동시에 싸우는 길드 점령전, 3명의 유저가 함께 보스를 물리치는 실시간 레이드 등 다른 유저와 협력 및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도 충실히 구현됐다.
이 외에도 이 작품의 1대 1 대전 콘텐츠 ‘월드 아레나’도 작품성을 살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이 작품의 e스포츠 전개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유저는 직접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유저의 플레이를 관람하는 재미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드 아레나의 네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시즌 최종 1위 유저는 작품 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시즌 당 한 명에게만 제공되는 조각상 아레나의 전설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서는 명왕 웅묘무사 형상변환과 몬스터 외관을 더욱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형상 아이템 등 풍성한 보상이 지급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