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월까지 석달간 시즌4 진행…네드워크 장애 등 환경개션 필요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기반이 되는 실시간 유저 대결 '월드 아레나' 새 시즌을 도입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최근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실시간 대전 콘텐츠 ‘월드 아레나’ 시즌4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새 시즌 도입과 함께 길드 점령전에서 집중 공격할 거점을 표시해 길드원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1위 길드 승점과 2위 길드 승점의 격차를 더해 상위 길드 간 대결 기회를 늘리는 등 매칭 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월드 아레나’ 시즌을 세 차례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때문에 이번 새 시즌은 올해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첫 시즌은 4월까지 약 석달 간 진행된다. 시즌 최종 1위는 단 하나의 조각상 ‘아레나의 전설’을 받게 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마련하는 등 유저 관심 끌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명왕 웅묘무사’ 형상변환을 비롯해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 형상 아이템 및 탈것 ‘고대의 비행 원반’ 등을 순위 등급에 따라 차등 제공한다.

‘월드 아레나’는 지난해 열린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 3000여명 관객이 몰렸고 11개국 언어로 생중계된 온라인 방송 역시 동시접속자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이번 새 시즌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세계 대항전이 한 차례 열렸다는 점에서 유저 간 전략 싸움이 점차 심화되며 재미를 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회사 측 역시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최근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등 아쉬움을 사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네트워크 장애가 모두 해결된 이후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보상과 함께 추가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향후 분위기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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