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일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진흥 정책을 총괄하는 한콘진의 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기획·제작자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고 전제하고 " 대중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산업의 통합적 정책과 총괄적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新)한류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가 문화브랜드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자신을 10년 이상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주력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지금껏 쌓아온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실용적 접근에 기반한 효율적 경영혁신을 통해 한콘진의 신뢰 회복과 위상 재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장르 전문조직으로 개편해 진흥사업의 전문성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뉴(new)콘텐츠 개발 등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사람중심' 콘텐츠산업으로 생태계를 재편,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하는 국민행복의 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업계와 '눈높이 소통'을 통해 장르별 콘텐츠의 특성과 성장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사업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더게임스 김 용석 기자 kr 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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