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11월 첫째 주 PC방 순위는 순위 변화는 많지 않았지만, 점유율 집중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웹젠의 'R2'가 하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R2'는 서비스 11주년에 맞춰 여러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지난 달 말부터 실시해 복귀 유저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장비 아이템이 제공되는 프로모션의 경우 장비 11개가 제공된다.

지난주 PC방 순위는 전체적으로 순위 변화가 크지는 않았지만, 점유율 집중 현상이 심화된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 3위 '오버워치'가 각각 27.9%, 1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위권에서는 MMORPG 작품과 캐주얼 게임이 순위를 고르게 유지하며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아이온'과 '리니지2'는 각각 15위, 20위를 기록하며 변동이 없었고, '카트라이더'와 '버블파이터' 등도 18위, 34위에서 큰 순위 하락 없이 자리를 지켰다.

하위권 역시 점유율 소폭 감소 외에는 큰 순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뮤'와 '엘소드' '군타라 온라인' 등이 1~2계단의 상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소수점 단위의 점유율 변화로 인한 순위 교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네오 몬스터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권의 굳히기가 이어지는 한주였다. 또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작품들이 한 주 만에 급락하며 순위권을 이탈하는 사례가 나타나며 차림표 변화의 바람이 불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녀의 샘3’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또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 역시 2주 연속 2위를 기록, 지난주와 동일한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마녀의 샘’과 ‘마녀의 샘2’가 각각 3, 4위에 올라서며 시리즈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마녀의 샘2’는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하며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네오 몬스터’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되며 3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힘이 빠졌던 ‘지오메트리 대시’는 전주 대비 두 계단 반등하며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모두를 위한 정통 RPG’는 한주 만에 약세 전환하며 한 계단 하락한 8위로 밀려났다. ‘게임개발 스토리’ 역시 전주 대비 4계단 떨어진 9위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지난주 급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던 ‘데드 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는 15위까지 급락하며 한주만에 순위권을 이탈하게 됐다. 이밖에 ‘히트맨 스나이퍼’가 가격 할인 효과에 힘입어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마녀의 샘3’가 2주 연속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전염병 주식회사’ 역시 지난주와 똑같이 2위를 기록하며 팽팽한 순위 싸움이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녀의 샘’이 2위이 돌연 2위로 치고 올라오며 경쟁 구도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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