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티켓 예매 순식간에 매진…게임빌 '로열블러드' CBT 반응은

◇ 엔씨소프트가 29일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을 개최키로 한 가운데 두차례의 티켓예매가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반영. 이 회사는 유저들이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 25일 555매 한정 수량을 추가 판매키로 결정했다.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은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등 9개국을 대표하는 18개팀 대결이 펼쳐질 예정.

결선은 ‘GC 부산 레드’와 대만의 ‘펑간디(PengGanDi)’이 3위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앞서 톱시드를 확보한 ‘GC 부산 블루’와의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이에따라 대만 펑간디가 부산 레드를 꺾고 국가대항전이 될 것인지, 한국 대표팀 간 집안싸움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GC 부산이 지난해 태그 매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우세하지 않겠냐는 관측.

◇ 최근 부진한 주가 변동 및 실적 등을 기록한 게임빌이 25일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 비공개 테스트(CBT)에 나서 본격적인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

이 작품은 100여명의 인력과 2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대작으로 흥행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한 작품들이 잇따라 아쉬운 성적에 그쳐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 최근 게임시장에서 중소업체나 독자 판권(IP)으로 만들어진 '배틀그라운드' '액스' 등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 작품 CBT는 이날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이뤄지며, CBT 사전예약 첫 날 10만명을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대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두 업체는 각각 15일과 21일 '갤럭시노트8'와 'V30'을 출시해 시장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두 제품 모두 6인치가 넘는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

업계는 시장 트렌드가 MMORPG 등으로 바뀌면서 대화면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 예전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해상도도 부품가격도 높았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같은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최신 스마트폰은 어지간한 중저가 PC보다 높은 사양을 보여주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사업에 있어서도 대화면 스마트폰은 게임의 시각적 퀄리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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