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엔씨소프트 주가 변동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장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언제 반등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35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중 단 한번의 오름세만을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이 기간 중 최대 하락폭은 10일 4.30%까지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13일 1.24%에 그쳐 상승폭이 낙폭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주가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 ‘리니지M’ 출시 및 작품 거래소 시스템 도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상승요인이 없는 만큼 부진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의견에 반대를 표했는데, ‘리니지M’이 일평균 90억원 가량의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회사가 21일 이후 작품 월 매출을 공개할 경우 매출 감소 우려 해소 및 투자 심리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내달 7일 이 회사가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서는 점도 중요하다. 당초 ‘리니지M’ 출시일이  6월 21일로 2분기 실적 기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록적인 매출을 올림에 따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또 최근 주가 변동이 특별한 악재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향후 매출 감소 우려 등에 기인한  것이므로 장기 흥행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반등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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