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드래곤플라이 주가 변동

드래곤플라이가 최근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3%(120원) 오른 5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7월 이후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중 6번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 회사가 최근 적극적인 사업 전개 의사를 나타냈고, 그간 준비 중이던 가상현실(VR)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다.

실제 이 회사는 ‘스페셜포스 바이브 VR’ PVE 버전과 PVP 버전을 각각 내달과 4분기 중에 출시할 방침이다. 또한 ‘시크릿쥬쥬AR’ ‘또봇AR’ ‘스페셜포스AR’ 등을 준비 중이며, ‘또봇VR’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욱이 하반기 게임빌을 통해 ‘얼라이언스 오브 챔피온 엔드 엠파이어스(A.C.E)’를 서비스 하는 등 작품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어 실적 부문에 있어서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사의 주가 상승 지속 여부에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뤄지긴 했으나 상승폭에 비해 낙폭이 커 큰 주가변동은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3일 5340원을 기록한 회사 주가는 이날 5280원으로 1.12%(60원) 주가 감소가 이뤄졌다.

뿐만 VR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기록한 업체가 없어 회사의 신사업이 화실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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