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이템 사기거래를 통해 51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얻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돈을 입금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5100만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넘겨받은 사기 혐의로 총책 김씨(25세) 등 7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돈을 보내지 않고 발신번호 조작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액은 5100만원 가량이나, 1만여건의 문자 내역을 감안하면 총 피해액은 약 4억원 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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