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1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사진)의 인사말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김 CPO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한다는 것은 큰 사랑과 기대 만큼 거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그 두려움을 딛고 나아갈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은 바로 여러분”이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또 “진지하고 날카로운 의견과 논쟁들이 매 순간 다가왔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는데 있어 모든 것의 기준이자 나침반이 됐다”며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하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임을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리니지’라는 단어 하나로도 가슴 뛰었던 20여년 전 그날처럼 ‘리니지M’이 다시 한번 마음을 뜨겁게 흔들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 CPO는 앞서 지난달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리니지M 더 서밋’에서 “지난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며 “‘리니지’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