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드래곤플라이 주가 변동

지난달 20일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 출시 이후 부진했던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1%(50원) 오른 6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20일부터 18일까지 17거래일 중 불과 6번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주가 상승세는 하반기 게임빌을 통해 출시할 예정인 ‘A.C.E’ 등 신작과 그간 회사가 준비해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달 20일 ‘스페셜포스’ 출시 이후 작품 출시 기대감으로 8490원까지 오른 주가가 18일 5890원으로 하락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상승세가 본격적인 주가 반등의 기점이 될 수 이을지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출시된 이 회사의 기대작 ‘스페셜포스’ 등의 성적이 부진하고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이 회사에 성장 모멘텀이 있다고 언급하며 ‘스페셜포스VR' 등의 경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고 ‘A.C.E’도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올해 다양한 타이틀의 출시 앞두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 ‘스타일 피오피’를 출시했고, 하반기 중 게임빌을 통해 대작 전략 RPG ‘A.C.E’를 글로벌 동시 출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