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아이오가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완료를 위해 장기간 크런치 모드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무리한 일정이란 논란 끝에 이를 철회키로 했다.

위메이드 아이오는 지난 19일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에 7개월 간 집중 업무 기간을 갖는 '크런치 모드'에 들어가겠다는 일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근무방식이 공휴일 및 주말까지 포함되는 강도 높은 일정이란 점에서 논란이 됐다. 또 연내 작품을 론칭하지 못할 경우 추가 수당을 반납키로 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회사는 앞서 '크런치 모드'는 개발팀과의 논의 끝에 자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인력이 동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로 지적된 사안들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이날 “취지와 달리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어 수당 등의 제도는 도입하되, 근무 여부는 이전처럼 완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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