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4' 활용한 신작 대거 론칭…비게임 분야 활용도 확대 방침

에픽게임즈가 올해 모바일 게임 엔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또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24일 서울 논현동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회사는 '언리얼' 모바일게임 엔진이 '히트'와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뛰어남을 검증받은 만큼 이를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만들어지고 있는 '세븐나이츠 MMO' '블레이드2' '이카루스M' 등이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VR 콘텐츠 및 비게임 분야로 엔진 활용 사업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비게임 분야로는 자동차 업체와 제휴를 맺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교육사업을 더욱 강화해 언리얼 엔진 개발자 층을 세분화하고 난이도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개최되는 '언리얼 서밋 2017'에서는 모바일과 VR, PC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세션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모든 도움 시스템을 한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언리얼 엔진4' 매출은 지난 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게임의 매출도 1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2년 전 시작한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 선언은 사운을 건 모험이었지만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내며 상생 정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올해 역시  최신의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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