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퍼블리싱한 온라인 FPS 게임 '로브레이커즈'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타이탄폴 온라인'과 '니드포 스피드 엣지'에 이은 세번째 게임인 이 작품은 넥슨의 올해 온라인 게임 라인업의 현황을 한 눈에 견주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개발사인 보스 키 프로덕션(대표 클리프 블레진스키)이 전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을 포함한 스팀 서비스 국가에서는 테스트 신청도 가능하다. 또  국내 유저들의 경우 별도의 한글화된 클라이언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넥슨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 FPS로, 5대 5 팀플레이에 초점이 맞추어진 작품. 따라서  병과별로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무중력 공간에서 펼치는 전투는 기존 온라인 팀 기반의 FPS와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에서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은 바 있어, 어떻게 게임이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테스트에선  '기존 게임과 다른 재미는 있지만 '로브레이커즈'만의 감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넥슨은 이번 글로벌 테스트와는 별개로 한국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며 테스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로브레이커즈'의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 중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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