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첫 슈퍼마리오의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그러나 한국 계정으로는 사전등록이 안되도록 차단해 국내 게이머들의 접근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대표 키미시마 타츠미)는 19일 구글 플레이에 '슈퍼마리오 런' 항목을 새로 만들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통해 3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 '슈퍼마리오 런'은 작년 12월 발매된 iOS 버전과 동일하게 게임의 일부를 즐길 수 있는 무료버전이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된다. 전체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9.99달러(한화 약 1만 16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슈퍼마리오 런' 사전예약과 관련해 한국은 iOS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 1차 출시 국가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한국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일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닌텐도의 소셜 시스템 연동 등으로 인해 출시 일정이 지연돼, 상반기내 서비스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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