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모바일 RPG…원작 내용 충실히 재현 관심고조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리니지' 판권(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27일 용산CGV에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를 열고 플레이 버전을 첫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용산CGV에 게임 월드를 현실로 옮겨놓은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이 작품의 핵심 콘텐츠 ‘점령전’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이달 20일 홈페이지를 열고 쇼케이스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사전등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 회사는 쇼케이스 이후 테스트를 비롯해 사전 캐릭터 및 혈맹 생성 등 작품 론칭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동남아 전역에 이 작품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지난 18년간 명맥을 이어 온 ‘리니지’를 재해석한 RPG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몬스터들이 각각의 스토리를 가진 소환수로 구현됐으며 기존 유저들이 친숙한 지역 및 아이템 등 모든 콘텐츠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원작의 커뮤니티 시스템 ‘혈맹’을 모바일 환경에 옮겨냈으며 단순 순위 경쟁 방식을 탈피한 PvP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이 연계되는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구조로 유저 간 경쟁 재미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론칭했으며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리니지' IP 공세가 거세게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IP 원작자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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