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콘솔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2016~2020년 세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콘솔 게임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7.4%의 속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특히 오는 2020년 전세계 콘솔 게임시장 규모가 900억 7000만 달러(한화 약 98조 7708억 원)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콘솔시장의 경우 128억5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9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PwC는 "중국 게임시장의 빠른 팽창은 관련 기업이 큰 기회를 앞에 두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콘솔시장은 71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78조1761억 원)로 이중 중국이 89억9000만 달러(한화 9조8611억 원)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중국 게임 전체 유저는 전년 대비 3.3% 늘은 5억 3400만 명으로 압도적인 내수규모를 통해 콘솔 게임시장의 상승곡선이 더욱 가파라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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