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빠른 전투 '압권'…사실적인 그래픽 몰입감 높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최근 아크시스템워크의 신작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벨레이터'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길티기어 이그저드 사인' 이후 1년 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게임 내 시스템과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게임 내 그래픽도 묘사를 강화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먼저 '레벨레이터'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오락실 버전에서 추가된 캐릭터를 포함해 총 6명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죠니'와 '쿠라도베리 잼' '디지'의 경우에는 전작인 '길티기어 이그젝스' 에서 출연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기존에 시리즈를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게임 내 시스템도 개선이 이루어져 보다 쉽고 빠른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다. '블리츠 실드'와 '더스트 어택' '잡기' 등으로 대표되는 게임 내 시스템이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됐고 추가적인 이펙트와 묘사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연출 역시 새롭게 추가해 대전모드뿐만 아니라 싱글미션을 감상할 때에도 다양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토리 모드에서 캐릭터들의 액션이 보다 과감해지고 화려해지면서 볼거리를 추가한 형태로 적용됐다.

그래픽 묘사의 경우 게임 자체의 쉐이더와 림라이트 효과를 추가해 게임 진행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격한 전투 뒤에는 캐릭터의 옷에 먼지가 묻거나 철제 조형에 금이 가는 모습도 보이며 추가로 반창고 등을 붙이는 캐릭터도 확인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같은 버전 내에서는 플랫폼에 구분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국가의 유저들과도 게임을 할 수 있어 다양한 패턴의 유저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전작의 아쉬웠던 점을 대폭 개선하고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킨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복잡한 패턴과 전개 방색은 새롭게 풀어가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다양한 편의 시스템과 튜토리얼 등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캐릭터간의 상성과 복수의 전투 시스템이 혼재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가 빈번히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이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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