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회사매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405억 규모의 '크로스파이어' 중국 공동퍼블리싱사업을 끝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5일 공시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퍼블리싱 공동 사업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의 중단사유는 계약만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크파' 중국 매출은 약 405억 규모로 지난해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인 약 1900억의 21.31%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게임의 국내외 서비스 확대 및 신규 게임 발굴을 통해 매출감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매출 확대가 쉽지 않을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 이 회사의 모바일게임은 보드 게임 2개를 제외하곤 10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FPS ‘아이언사이트’의 경우에도 동일 장르인 ‘오버워치’의 전세계적인 흥행으로 성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오위즈 매출의 20%를 차지하던 중국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실적감소는 필연적일 것”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시장개척 외에는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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