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분기 PC 출하량이 6430만대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미국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전세계 2분기 PC 출하량 자료에 따르면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5.2% 감소한 643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전세계 PC 출하량은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레노버, HP, 델 등 전세계 유명 기업들의 PC 출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PC 출하량 감소는 미국 달러화 대비 현지 통화 가치 절하로 PC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남미와 유럽에 정치적·경제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 시장의 구조가 PC에서 모바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랫폼 자체의 출하량 감소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PC·온라인 게임시장의 규모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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