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더 제로' 테스트 버전 선봬…인디ㆍ중소업체와 상행 강화

최근 네이버 앱스토어와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원스토어가 모바일게임 테스트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최근 모바일게임 ‘펀치 더 제로’ 테스트 버전을 선보이는 등 ‘베타 게임존’ 서비스에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네이버와의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서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운영되던 베타 테스트 서비스 역시 새 단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베타 게임존’은 오픈과 함께 등장하지 못했다. 이는 업체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사전 준비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매달 1일부터 25일까지 ‘베타 게임존’ 신청을 접수한 뒤 다음달 5일까지 작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후 12일부터 25일까지 최장 14일간 해당 작품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전 준비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베타 게임존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카누스게임즈가 ‘펀치 더 제로’ 테스트를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26일까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 별도의 테스트 존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작품 이름에 '베타 게임'을 달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또 다른 테스트 작품이 등장하거나 '베타 게임존'이 조만간 오픈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게임인재단의 '제11회 게임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A와 B 두 버튼을 조합하는 콤보 조작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무쌍액션을 즐길 수 있다.

원스토어는 구글, 애플 등에 밀려 점유율 확대가 절실한 만큼 인디 및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베타 게임존'은 이 같은 상생 전략의 하나로 이 회사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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