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즈먼트협회는 20일 총회를 열고 7대 회장에 박성규(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에프투시스템 대표를 선출했다.

아케이드 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어뮤즈먼트협회가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활로 모색에 나선다.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창덕빌딩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7대 회장에 박성규 에프투시스템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는 또 정관 개정을 통해  협회 명을 ‘한국게임산업협회’로 변경키로 했다.

협회는 이날 올해 사업 목표로 회생, 재도약,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자율규제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게임물 제작 및 유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한국형 가족오락 문화공간(FEC)' 육성을 위한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으며  청소년 게임 제공업소 건전화 및 활성화를 적극 지원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업계 활성화와 함께  협회가 바로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협회는 이에따라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인적 쇄신 등 협회 역량과 대외 인지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회장단 및 분과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정기 이사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협회의 대내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협회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 추진키로 했으며, 회원과 임원의 입회비 및 연회비의 조정안도 새롭게 마련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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