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앤아이티가 '큐냅' 신제품을 통해 국내 '나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위드앤아이티(대표 강명일)는 12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큐냅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겨냥한 신제품과 편의성을 강조한 '나스(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운영체제 신버전을 공개했다.

'나스'는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저장장치로 현재 구글 등 대헝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스토리지 서버를 단순, 소형화한 것이다. 특히 데이터 공유가 쉽고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사용자는 물론 중소 업체들도 서버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큐냅과 협력을 통해 '나스'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큐냅 본사에 국내 담당 전담 직원을 배치해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하며, 또 다른 국내 공식 수입원인 리버네트워크와 함께 기술 중심의 영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위드앤아이티는 큐냅의 신제품을 종류 별로 국내에 출시해 유저의 니즈를 맞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콤팩트 나스인 TS-128, TS-228를 비롯해 듀얼 시스템 나스인 TAS-168, TAS-268, M.2 SSD를 탑재한 나스북인 TBS-453A 등이 공개돼 사용자의 눈길을 끌었다.

▲ 위드앤아이티는 분야별 '나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큐냅 제품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인 QTS 역시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4.2.1 버전을 제품 구매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버전은 멀티테스킹 웹 UI를 기본으로 제공해 사용의 편의성을 강조했고 나스 내 저장돼 있는 데이터에 대한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페기 린 규냅 한국 영업 매니저는 "큐냅은 작년에 리버네트워크와 위드앤아이티 등 공식 수입원을 두 곳으로 확장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뿐만 아니라 상황 대처에 유연한 제품을 끊임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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