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스트리트 파이터5
[콘솔]스트리트 파이터5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6.03.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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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액션 고전' 완벽한 모습 부활

시리즈 25년을 기념해 심혈 싱글 콘텐츠 부족은 '옥의 티'  

 캡콤(대표 오히가시 테루토)은 최근 신작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5’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만의 신작이자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4PC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과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시스템 및 밸런스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빈약한 싱글 플레이에 대해서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케이드 모드와 스토리 모드와 관련해서는 거센 질타를 피하기 힘든 상항이다.

이번 스트리트 파이터5’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전작 특유의 그래픽을 계승하면서도 묘사를 강조해 스트리트 파이터만의 색깔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은 배경과의 조화를 더욱 강조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배경과 캐릭터를 구분하기 쉽도록 해 게임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전 격투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역시 개편됐다.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 캐릭터에 새 캐릭터를 추가해 16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출시 이후에도 6명의 캐릭터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16개 캐릭터의 경우 대전격투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밸런스에 있어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 하나의 캐릭터가 특수 기술만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유저의 실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5’의 배틀 시스템은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춰 ‘V트리거’ ‘V스킬’ ‘V리버설과 함께 강력한 필살 데미지를 자랑하는 크리티컬 아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각 캐릭터의 개성에 중점을 둔 기술들과 함께, 각 시스템에 따른 효과도 캐릭터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을 연구해 대전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마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유저는 트레이닝 모드와 네트워크 모드를 중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이닝 모드는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유저의 입맛에 맞는 상황과 기술에 대한 연마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모드는 전반적으로 잘 짜인 밸런스를 바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PS4 플랫폼과 PC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보다 많은 유저들과 대전을 치룰 수 있다. 출시 초반 유저들이 대거 몰리면서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현재는 서버 확충과 개선을 통해 각기 다른 플랫폼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원활하게 플레이를 해 나갈 수 있다.

여기에 지난 4편에 이어 5편도 한글화 작업이 이뤄져 보다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물론 대전 격투 게임에 있어 한글화 작업물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게임 메뉴구성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모드까지 보다 직관적으로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5’는 이런 멀티플레이 요소에서 잠시만 시야를 돌리면 아쉬운 부분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특히 싱글플레이와 관련된 부분은 미완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튜토리얼과 시나리오 모드의 경우 난이도 자체가 너무 낮고, 내용 역시 한 캐릭터 당 3~5개 세션만을 제공해 분량이 짧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시나리오 모드에 대한 콘텐츠 보강을 개발 PD가 직접 약속하긴 했지만 반쪽짜리 게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대전 격투 게임에 필수로 탑재돼 있던 아케이드 모드가 빠져 있어 유저의 게임 연습에 있어 불편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모드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한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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