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스타트업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사하라가 대표작 '불멸의전사'  시리즈 확장을 위한 공세를 펼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사하라스튜디오(대표 이지훈)는 최근 모바일게임 ‘불멸의 전사’ 신작 테스트와 함께 기존 작품의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등 유저 소통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차기작 ‘불멸의 전사2: 위너스’ 테스트를 실시하며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편으론 오는 4월 2주년을 맞게 되는 기존 작품인 ‘불멸의 전사’에 대한 감회를 표하며 ‘시즌4’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작인 ‘불멸의 전사’는 10여명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론칭 보름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5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때문에 이 회사는 차기작 출시와는 별개로 기존 유저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설연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을 편지 형식으로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후속작 ‘불멸의전사2’ 준비를 위해 유저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실시한 테스트 참가자 경쟁률이 30대 1까지 치솟게 되자 참여 인원을 3배로 늘리고 기간을 연장하는 등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첫 작품 ‘불멸의전사’가 큰 성과를 거두며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 회사는 이번 신작 개발 단계부터 전작에 비해 5배 인력을 투입하며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을 들여왔다. 특히 250개 이상 영웅 각각의 스토리를 구현하는 등 완성도 높이기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레드사하라는 카카오 계열사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또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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