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전쟁'에 특화된 MMORPG…수익은 부분유료화 방식 채택

▲ 사진 왼쪽부터 김현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본부장, 이정현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기획팀장,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 김보성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부장.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스'가 노는 27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15일 신작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블레스'의 공개 서비스는 오는 27일 오전 8시로 확정하고, 동시에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금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블레스'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협동과 전투를 벌이는 '전쟁'을 포커스로 잡은 MMORPG다. 이를 위해 대규모 심리스 월드 전장과 언리얼 엔진을 선택해 대규모 전투에 최적화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진영의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각각 '수호경'과 '집정관'으로 대표되는 최고 자리는 수도 쟁탈전을 통해 그 주인을 정하게 된다.

최고 통치자뿐만 아니라 국가 안의 다양한 지도자들이 뭉쳐 대규모 세력전, 정치전을 펼치게 되며, 수도 쟁탈전을 거쳐 그 자리의 주인을 다시 정하는 등 진영 간 경쟁뿐만 아니라 진영 내에서도 경쟁을 통해 진영 내 자리를 결정하게 된다.

'블레스'에는 하이란, 우니온의 양대 진영에서 각각의 종족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현재 6개, 향후 총 8개의 직업들로 세분화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십 개의 던전, 수백종의 탈것과 애완동물, 하수인 등을 조련할 수도 있다.

MMORPG의 핵심인 과금정책은 부분유료화를 채택했다. 또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들 제각각에 맞는 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라이트 유저들가 90% 정도의 비중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이들의 플레이 범위 내에서는 과금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블레스'는 7년 전인 2009년,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MMORPG를 만들어보자는 원대한 꿈으로 시작했다"며 "많은 시련이 있었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 공개 서비스까지 오게 됐다. 많은 유저들이 건낸 조언과 질책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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