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15년 해외 이슈는
[커버스토리]2015년 해외 이슈는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5.12.1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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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비전, 킹모바일 인수 핵폭풍

 모바일게임 저작권 분쟁 본격화콘솔시장 지속 성장 가능성 입증

 

올 한해 해외 게임업계 이슈는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내에 거세게 몰아쳤던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해외에서도 이어졌고, 그 중심으로 중국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여러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저작권이 미온적인 행보를 보였던 업체들이 대거 법정 분쟁에 돌입했고 대형 업체들의 인수 행보도 이어졌다. 여기에 모바일게임의 등장으로 시장이 감소할 줄 알았던 콘솔 시장이 오히려 크게 성장하며 기록을 갱신하는 등 예상외의 사건도 적지 않았다.

 올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한해였다. 이 시장은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변했고 대형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소셜 카지노와의 연계된 게임들이 대거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국내 소셜 카지노 업체들의 도전도 더욱 활발해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법적 분쟁이 발생하지 않았던 모바일게임에서 저작권 분쟁이 급증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에서는 킹코리아와 아보카도의 저작권 소송과 관련해 킹코리아가 승소하면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리리스 게임즈와 유쿨, 리리스 게임즈와 블리자드 간의 저작권 소송이 벌어져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했다.

과거 게임과 관련한 저작권 분쟁은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는 수준의 도용이 아닌 이상 소송으로까지 발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기존 온라인 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특히 게임의 수명 역시 온라인게임과 비슷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저작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기업 간 인수합병 작업이 해외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PC 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유통하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모바일 신흥 강자 킹닷컴을 59억 달러(한화 약 66000억 원)에 인수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등으로 유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콜 오브 듀티시리즈로 유명한 액티비전이 합병한 회사로 이미 S&P 500에 들어갈 정도로 대기업으로 성장한 게임업체다. 이런 업체가 킹닷컴을 인수함에 따라 막강한 콘솔&온라인 IP와 모바일의 조합이 대거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액티비전의 경우 킹닷컴 인수 전부터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시도했지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바 있어 이번 킹닷컴의 인수를 통해 모바일 활동 시장을 대거 넓히지 않겠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게임 시장에 있어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콘솔게임 시장에서는 ‘PS4’를 메인으로 한 소니가 판매량을 새롭게 갱신하며 사실상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는 지난 11월까지 ‘PS4’의 누적 판매량이 3020만 대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타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판매량은 경쟁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원1730만 대, 닌텐도의 위유1073만 대로 추정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수치여서 향후 타이틀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에 섰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해외 시장에서는 아직도 콘솔게임이 건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모바일게임으로 전환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솔게임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유저들이 한 가지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콘솔 시장의 축소와 PC온라인 게임의 성장을 예고했고, 이후에는 모바일게임이 이 두 시장을 대체하는 주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예측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게임시장 자체가 성장하면서 쌍방 모두 규모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콘솔 및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유저 니즈와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중첩되는 부분이 적어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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