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인가를 거쳐 '카카오뱅크'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하며 카카오와 KT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본 인가를 위한 임원진 등 인력 구성 및 영업시설, 전산체계 등 물적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개시한다.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3000억 원이다.

이번 예비인가를 통해 카카오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뿐 아니라 경영지배구조, 건전성, 리스크관리, 보안대책 등 은행 사업자에 요구되는 주요 역량도 증명받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넷마블, 로엔,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총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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